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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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인간관계에 있어서, 스스럼없이 해맑게 살아왔다는 생각을 문득 드는데요
얼마 전에 친하게 지내던 회사 동료(그 사람은 기혼 남성이고 저는 미혼 여성. 이성적인 느낌 손톱의 때만큼도 없습니다. 인간적으로 그저 친했을뿐)가
저녁이나 먹자고 얘기를 해서 밤 늦게까지 저녁먹고 얘기하고 그랬던 적이 있는데요
무심코 같이 밥 먹은 사람이 기혼자라고 했더니, 어머니가 그 말을 듣고 노발대발 하시는겁니다.
니가 개념이 있냐 없냐부터 시작해서(헤픈 년 취급을 받음) 가정이 있는 놈이 그러는 게 정상 아니다
여태까진 별 생각이 없었는데 앞으로는 좀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남 자체는 문제가 안 될지 몰라도, 제 3자에게 오해를 무럭무럭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요
저는 여성이지만 여자 친구들보다 남자 친구들이 훨씬 많습니다. 일하는 분야 및 관심 분야가 워낙 남초분야라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 해요
현재 사귀는 사람에게는 남자인 친구들을 모두 보여줬습니다. 다행히 붙임성 있는 사람이라, 다들 제 애인과는 곧 호형호제하는 사이가 되고 그래요
애인이 남자인 친구들을 만나는 것에 대해 화를 내거나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속은 어떨지 모르지만...
어쨌든 결혼과 동시에, 그동안 잘 갖춰온 인맥을 없애야 한다는 걸 생각하면 좀 억울하군요.
결혼을 했더라도 이성 친구들을 1대 1로 만나는 상황이 아니라면 괜찮을까요?
어느 정도까지가 괜찮은 것인지 정확히 잘 모르겠어요.
2010.10.30 10:25:41
덧붙이자면 만남 자체는 문제가 안 될지언정 3자가, 그것도 다수가 그런 식으로 인식(오해)하는 이유는 사건이 그만큼 많이 일어나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2010.10.30 10:38:37
남자야 뭐 그렇다 쳐도,
여자들은 시집가면 남편따라 다른 지방으로 가거나, 금방 임신하고 애키우게 되면,
인간 관계 자체가 없어지더군요.
애들 친구의 엄마들로 재구성 되죠
2010.10.30 13:40:20
어머님 보시기에 남자는 다 짐승이기 떄문에 그렇게 말씀하시는거죠.
옳은 말씀입니다.
저도 내가 남자이고 짐승이기 떄문에 잘 친하게 지내던 여자가 결혼을 하면 무조건 포맷하고 연락 끊습니다.
가끔 저쪽에서 연락이 오면,
잠깐 얘기 나누다가도 남편 뒷다마 얘기 나오고 그러면 내 마음속에 흑심이 일어나는 듯 하여 "으응 그래. 힘들겠구나. 인생 그런거지 뭐. 잘지내." 하고 끊어버림.
누군가 뭐시기 조건 논하면서 써갈겨댄... "이성(동료)들과 관계는 좋지만 선은 딱 긋는 사람" 이란거... 그딴건 세상에 없습니다.
같은 행동에 보는 사람마다 입장이 다른걸 어찌 문장 하나로 써갈기고 기준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2010.10.30 14:46:10
어머님 세대의 분들이 우리 세대의 사람들의 연애관을 백퍼센트 이해할거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잘못된거 아닌가요?
그분들은 그분들이 살아오셨던 시대 환경에 맞는 사고관을 갖고 계신거고,
그분들 잘못은 아니죠. 다만 그게 지금의 상황과는 맞지 않으니 굳이 어른들 생각 따를 필요가 없을 뿐이지.
저윗분 말씀하신거처럼, 자기 짝꿍만 괜찮다고 한다면 괜찮은거 아니겠습니까. 케바케인듯?
알던 사람 만나서 밥먹는데 굳이 증인이나 보호자처럼 제 3자 불러놓고 그러는것도 웃기잖아요.
그분들은 그분들이 살아오셨던 시대 환경에 맞는 사고관을 갖고 계신거고,
그분들 잘못은 아니죠. 다만 그게 지금의 상황과는 맞지 않으니 굳이 어른들 생각 따를 필요가 없을 뿐이지.
저윗분 말씀하신거처럼, 자기 짝꿍만 괜찮다고 한다면 괜찮은거 아니겠습니까. 케바케인듯?
알던 사람 만나서 밥먹는데 굳이 증인이나 보호자처럼 제 3자 불러놓고 그러는것도 웃기잖아요.
2010.10.30 15:29:30
고래로 남녀관계는 가치관은 조금씩 바뀌어도 기본적인 성질은 거기서 거기.
남자들은 많은 여자들에게 싸고 싶어하고 여자들을 차지하기 위해서 처지가 되는 한 노력함.
어머님 세대나 지금 세대나 그런 건 별 차이 없다고 봄. 가끔 회사에서 터지는 스캔들 보면 장난이 아님.
본인도 회계팀 아가씨 하나가 6촌이라 가끔 밥 먹고 용돈도 주고 그러는데 스캔들 터져서 한 방에 훅 갈뻔한 적이 있음.
세상 어디가나 말 만드는 사람이 있고 그 미꾸라지 한 마리가 우물을 더럽히면 그 우물이 강물을 더럽히게 돼있음.
그걸 경계하라는 말씀으로 듣는 것이 적당하지 않겠음?
음 다시 읽어보니 어머님 말씀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니군요. 하하하. 엔쵸님 말씀과 비슷한 듯.
남자들은 많은 여자들에게 싸고 싶어하고 여자들을 차지하기 위해서 처지가 되는 한 노력함.
어머님 세대나 지금 세대나 그런 건 별 차이 없다고 봄. 가끔 회사에서 터지는 스캔들 보면 장난이 아님.
본인도 회계팀 아가씨 하나가 6촌이라 가끔 밥 먹고 용돈도 주고 그러는데 스캔들 터져서 한 방에 훅 갈뻔한 적이 있음.
세상 어디가나 말 만드는 사람이 있고 그 미꾸라지 한 마리가 우물을 더럽히면 그 우물이 강물을 더럽히게 돼있음.
그걸 경계하라는 말씀으로 듣는 것이 적당하지 않겠음?
음 다시 읽어보니 어머님 말씀은 꼭 그런 것만은 아니군요. 하하하. 엔쵸님 말씀과 비슷한 듯.
2010.10.31 03:25:00
당연히 오해하지..
저도 유부녀들 만나지 않습니다. 5명 이상 모이는게 아니라면 못만납니다.
단둘이 만나고 다녀봐. 오해하지 말라는 법이 없거든..오해안하기도 힘듬.
그덕에 이성친구들은 점점 씨가 말라가죠
가끔 술이나 먹자며 부르는 애도 있는데
그러나 남편이 한번 오해라도 하면 ㅋ
적어도 오해받아 병신짓하는 것보단 안보는게 좋을 시기입니다.
저도 유부녀들 만나지 않습니다. 5명 이상 모이는게 아니라면 못만납니다.
단둘이 만나고 다녀봐. 오해하지 말라는 법이 없거든..오해안하기도 힘듬.
그덕에 이성친구들은 점점 씨가 말라가죠
가끔 술이나 먹자며 부르는 애도 있는데
그러나 남편이 한번 오해라도 하면 ㅋ
적어도 오해받아 병신짓하는 것보단 안보는게 좋을 시기입니다.

이해하는 척 하면서 속으로 끙끙 앓는 그런 게 아니라 진짜로 아무렇지도 않는 그런 것....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여자라는 생물은 남친이나 남편이 생기면 더욱 매력이 생기는 경향이 많아서
친구라든가 직장 동료라든가...아무리 친해도, 다수의 남자들이 모인다 하더라도 제가 없는 자리는 껄끄럽더군요.
일반적으로는 남녀 관계가 하룻밤에 모든 게 끝나는 게 아니라 많은 만남으로 이뤄지는 거니깐요. 그래서 1:1이든 다수를 만나든 큰 차이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마음에 들면 처음엔 볼 수만 있으면 좋고 그렇게 만나면 말 뭍이고, 그런 자리가 종종 있게 되면 그 때서야 1:1로 만나고 싶어하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