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술이에요. 이건 지난 겨울에 먹은 건데 술안주들 올리는 김에 함께 올려보네요.
집에 있는 온갖 재료를 가지고 내 마음대로 만들었어요.
예쁘거나 맛있거나 그런 건 전혀 신경 쓰지 않고 '민주주의 정신'에 입각해서 만들었죠.

레지아노 빠르미지아노보다 조금 가격이 싼 그라나 빠다노 치즈를 맨 프라이팬에 살짝 살짝 녹이면서 바스켓을 만들어요. 일종의 까나페를 얹을 치즈접시 같은 거죠. 그 위에 고구마케잌이랑 호두나, 곡물바 같은 견과류를 올렸어요. 접시째로 먹으면 돼요.

냉동실에 먹다 남은 초코브라우니가 있어서 그 위에 말린과일이 박힌 치즈를 놓고 딸기를 올렸어요.

마트에서 산 까나페 비스켓 위에 스페인산 살라미 소세지늘 놓고 말린과일치즈와 귤을 얹었어요.

간만에 달콤한 소떼른 와인을 곁들였어요.
물론 이거 다 먹고 입가심은 맥주로 했답니다.
므흣~ ^______^;;
아직도 까나페는 왜 그렇게 귀찮게 만들고 왜 비싸게 팔고... 왜 그걸 사먹는지 이해가 안가요